먹는이야기

신촌 '렌게' : 한국과 일본 사이, 진한 닭 육수 라멘

rollon 2022. 2.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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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위치한 '렌게'에 다녀왔습니다.

카라멘야와 부탄츄가 위치한 로데오의 반대편에 위치해있어요

렌게는 오픈한지는 2년이 다 되어가는 라멘집입니다.

맑은 육수와 진한 육수 라멘이 있습니다.

면추가와 밥이 무료여서 참 좋더라구요 ㅎㅎ

면 반개, 밥 반공기도 가능한 건 가게와 손님, 모두에게 좋은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라멘을 주문하고 앉으니 김치가 나오구요

곧이어 진한 육수 라멘(8,500원)이 나왔습니다.

딱 봐도 진해보이는 닭 육수인데, 파이탄 라멘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토핑은 달걀, 김, 닭차슈, 돼지고기차슈, 파, 숙주입니다.

토핑은 두 종류가 들어가서 만족도가 높구요

면도 맛있네용

 

렌게의 라멘은 익숙치 않으면서, 굉장히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닭 육수 라멘이라고 생각하면 청탕이나 파이탄을 떠올리기 쉬운데,

렌게는 돈코츠 느낌이 날 정도로 닭을 푹 우려낸 느낌이었어요.

위에 올라간 닭 차슈 때문인지, 고농축 삼계탕을 먹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퀄리티 높고, 개성이 강한 라멘집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로서 신촌도 카라멘야, 부탄츄, 렌게로 다채로운 라멘들을 맛 볼 수 있겠네요 ㅎㅎ

 


신촌 '렌게'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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