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까스
-
합정, 망원 '헤키' : 경험의 만족도먹는이야기 2023. 10. 22. 11:22
망원에 위치한 헤키에 다녀왔다. 어렸을때부터 홍대병이 있던 나는 웨이팅이 있는 식당에 방문하기가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합정 근처엔 맛있는 돈까스가 많기도 해서 아무튼 큰 각오 끝에 방문한 곳.그나마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 쉽게 예약이 가능했다. 메뉴는 캐치테이블 참고.내부는 레드&화이트 계열의 경쾌한 인테리어였다. 고슬고슬한 밥과 양파 짱아찌, 소스가 먼저 나오고모둠카츠(16,000원)에 멘치카츠 추가(2,000원)이 나왔다.전반적으로 균일하게 잘 튀겨졌지만, 등심은 익힘 정도가 아쉬웠다. 약간 뻑센 식감이었다. 반면 안심은 부드럽게 잘 익혀졌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피분리가 있었다. 등심과 안심 둘 다 진한 육향이 느껴지기보단 담백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멘치카츠의 완성도가 돋보였다. 양파의 은은..
-
잠실세내 '돈까스의 집' : 없던 추억이 떠오르는먹는이야기 2023. 6. 6. 22:28
잠실세내에 위치한 돈까스의 집에 다녀왔다 서울 경양식 돈까스 키워드로 검색하면 무조건 나오는 그 집 맞다. 원래 잠실세내에 있는 다른 돈까스 집을 방문하려했는데, 공교롭게 문을 닫아서 가장 유명한 돈까스의 집에 오게 되었다.첫 방문이고, 언제 또 방문할 지 모르기에 바로 정식 주문빵과 밥 중 고를 수 있었고, 밥을 골랐지만, 옆 테이블에 나온 빵을 보고 바로 후회했다. 스프와 깍두기는 상상 가능한 그 맛 그리고 나온 정식(11,000원) 솔직히 다녀온지 좀 돼서 가격은 올랐을 것 같은데, 맛은 10년 전에도 이 맛이었을 것 같다.맛의 핵심은 요즘 말로 '신발을 튀긴 것'도 찍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그 맛 데미글라스 소스에 케챱(확실하진 않다)느낌의 산미가 살짝 느껴진다.돈까스와 함박, 생선까스의 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