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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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 도쿄 여행 4일차(11/10) : 걸음을 멈춰선 안돼 完(도쿄 국립 서양 미술관, 큐비즘 전시, 시부야 choosebase, 카무쿠라 라멘, 나리타 공항 3터미널, 트립닷컴)사는 이야기 2023. 11. 15. 12:40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엔 비가 왔다. 그리 많이 오진 않았고, 여행 마지막 날이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 날의 첫 일정은 도쿄 국 서양 미술관에서 전시를 보는 것. 상설 전시는 500엔이었는데, 국립 서양 미술관의 기획전은 항상 실망시키지 않는다 하여 미알못, 그알못인 나로서는 거금인 2,200엔을 내고 기획전 티켓을 끊었다. 최근 국현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 다녀온 이후 생긴 무모한 자신감 탓이었다. 이 시기의 기획전 주제는 '큐비즘'이었다. 그래서 피카소의 작품도 많았고 세잔, 샤갈 등 익숙한 작가와 그림들이 많이 있었다. 미술 사조에 대해 잘 몰랐고, 일본어를 읽을 수 없어 작품 소개의 대부분도 놓쳤지만 꽤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대만족!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MD 상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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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 도쿄 여행 1일차(11/7) : 걸음을 멈춰선 안돼(아치 인, enn, 야끼니쿠라이크, 운동화 쇼핑 등)사는 이야기 2023. 11. 13. 15:22
공항으로 가는 길은 항상 설렌다. 아침 7시 즈음 비행기인데, 교통편이 애매해서 공항 노숙을 결정.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고, 수화물을 보낸 뒤 하아아안 참을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창가자리는 아니었지만, 옆 자리가 비어있는 틈을 타서 한컷. 비행기에서 내린 뒤엔 한국 사람들을 따라 가서 스카이라이너 탑승권을 수령했다. 이런 교통편들은 미리 예약해놓는 편이어서 금방 받을 수 있었다. 바로 숙소가 있는 우에노 역으로 이동. 서울에서 살짝 흐렸던 날씨와는 달리 도쿄의 하늘은 청명했다. 호텔에 짐을 잽싸게 맡긴 뒤. 점심 식사를 하러 나왔다. 이때가 12시 즈음으로 기억. 도쿄에서 첫 식사는 우에노에 위치한 enn이라는 곳이다. 점심엔 멘치카츠, 함박스테이크, 카키후라이 위주의 정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