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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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뽕나루' : 완성형 차돌짬뽕먹는이야기 2023. 11. 15. 12:52
신촌 취홍의 사장님이 바뀐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그 동안 마음에 드는 차돌짬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그 결과 발걸음을 부평까지 닿게 했다. 특이한 점 첫번째는 요리가 탕수육 뿐이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단연 볶음공기밥의 존재였다. 얇은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 나오고 차돌짬뽕(11,000원)이 나왔다. 웍질로 잘 익힌 채소들이 눈에 띄었다. 면은 얇은 편이었다. 그래서 국물과의 흡착력이 좋았다. 자칫하면 쉽게 불을 수도 있는 면인데, 홀 손님이 많아 가능한 것 같다. 국물은 상당히 칼칼한 편이었는데, 시원하고, 기름지고, 매콤한 밸런스가 참 좋았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재료의 신선함이었다. 섭섭하지 않게 들어간 고기는 질긴 기색이 하나도 없었고, 대왕 오징어가 아닌 일반 오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