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봉천동 '멘쇼우 라멘' : 진하고 깔끔한 맛의 돈코츠 라멘

서울대 입구역의 메인 상권인 샤로수길
그 중간에 있는 라멘집 '멘쇼우 라멘'에 다녀왔습니다!
봉천동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방문한 라멘집이에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좌석을 띄엄띄엄 운영중이셨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구요
좌석은 바 테이블과 2인이 앉을 수 있는 좌석 4개정도 되어 크지 않은 규모였습니다.

멘쇼우 라멘의 메뉴판입니다
덮밥류는 사이드 메뉴만 판매하고
라멘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더라구요
이전에 쿠로라멘과 매운돈코츠는 먹어본적이 있고
이날은 돈코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이용 방법과 매장 안내,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있습니다
라멘이 금방 나오는 편이지만, 기다리면서 읽기 좋더라구요

멘쇼우라멘의 돈코츠라멘입니다

토핑으론 굵은 숙주와 파, 목이버섯, 맛달걀 반쪽, 차슈 2장이 들어갑니다

 

세아부라가 좀 떠다니는 듯 해서 많이 느끼할 것 같은 인상이었는데

정작 먹어보니 국물의 진함과는 별개로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기본 스프에 마늘 향이 좀 느껴져서 시원한 맛도 나구요!

염도도 적당해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면은 얇고, 익힘을 조절할 수 있는데 보통으로 주문하니 딱 좋더라구요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아무래도 돈코츠의 진한 스프하고는 얇은 차슈를 많이 올리는 편인데

멘쇼우라멘은 꽤나 도톰하고 지방이 붙은 차슈를 올리셨더라구요

그런데 앞서 말한것처럼 마늘향이 나는 국물과

진한 차슈가 너무 잘어울렸어요!

푹 익히셨는지 부드럽게 찢어지더라구요

미니 차슈동이 기대될정도의 맛이었어요

이 전에 쿠로라멘과 매운 돈코츠라멘도 먹어봤는데

라멘에 따라서 토핑도 차별을 두시고

정성을 많이 쏟으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쿠로라멘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마늘 향이 올라오고

육수에서도 돈코츠의 진한 맛과 해물 육수의 시원한 맛이 기분좋게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비오는 날 먹은 멘쇼우라멘의 돈코츠 라멘

방문할때마다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

물론 요즘은 특색있는 라멘집이 워낙 많아서

돈코츠 라멘을 먹기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는게 선뜻 쉽진 않지만

기본기가 충실한 라멘집이 동네에 있는건 행복한 일입니다

 

 

서울대입구역 멘쇼우 라멘

꾸덕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상당히 진한 육수에

향긋한 마늘향이 올라오는 기분좋은 라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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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쇼우 라멘

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