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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카와카츠 오토코' : 단 하나의 돈까스를 먹어야 한다면먹는이야기 2023. 6. 6. 23:12반응형
합정에 위치한 카와카츠에 다녀왔다
사진은 밥 먹고 나왔을 때 사진이라 '재료 소진'이 써있지만,
내가 마지막 손님이었다.
참 다행
돈카츠 메뉴는 다른 가게보다 많은 편이다.
특히 토리 카츠와 유린기 카츠가 눈에 띈다.
유린기 카츠가 정말정말 궁금했지만,
혼자 방문한거라 눈물을 머금고 참았다.
곧이어 나온 소스와 채소절임(열무같다)
밥과 장국
다른건 그렇다 쳐도,
다른 가게들도 밥엔 무심한 경우가 많은데
카와카츠의 밥은 정말 맛있었다.
돈지루의 완성도도 높았다.
곧이어 나온 모듬 카츠(17,000원)
좋은 육질과, 잘 붙어있는 튀김옷..
별다른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안심은 입 안에서 쫀득하고 부드럽게 씹혔고
등심은 육향이 가득했다.
다만 감각에 거슬리는 정도가 아닌
정말 맛있는 육향이었다.
튀기고 난 뒤에 오븐에 조리를 하시던데
그게 바삭하고, 고기에 딱 붙어있는 튀김옷의 비결일까?
퇴근 후에
저녁밥을 먹기 위해 웨이팅을 하는 것은
직장인에게 고역이다.
카와카츠 오토코는 그럴만한 가치를 넘어서
꼭 한번 먹어보면 좋을만한 가게였다.
이날은 2호점인 '카와카츠 오토코'에 방문했는데
본점은 더 맛있을지 궁금해졌다.
합정 '카와카츠 오토코'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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