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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이리에' : 낯선 이름의, 익숙한 감칠맛먹는이야기 2023. 6. 6. 22:50반응형
합정에 위치한 이리에에 다녀왔다.
항상 먹킷리스트에 써있던 곳이지만,
퇴근 후 집에 가느라 바빠 가지 못했던 곳.도미 시오라멘이 있는지 확인 후 온 곳이라
고민도 없이 도미 시오라멘을 주문했다그리고 와사비밥도 주문했당
곧이어 나온 도미시오라멘
면은 얇은 편이었고,
차슈는 두꺼운 편이었다.
우엉 튀김은 처음 맛보는 토핑이었는데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육수가 정말 최고였다
지리탕을 먹는 듯한 진한 생선 뼈 육수였는데
생선과 소금의 감칠맛이 미쳤다.
자칫하면 단조로울 수 있는 맛이었는데
우엉튀김의 고소함과 양파의 매운 맛, 쪽파의 맛이
계속해서 변주를 줘서 좋았다.
와사비 밥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국물이 정말 맛있으니
밥은 꼭 말아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
다만, 평소 생선의 비릿한 향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약간 비릿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합정 이리에,
국내 라멘 시장이 돈코츠, 소유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본 듯 했다.
합정 '이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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